[단독]‘파면’된 조국, 서울대 교수실 명패 떼어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10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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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서울대 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교수직 파면 효력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대 법학관 5층 교수실 출입문 앞에 조 전 장관이 쓰던 504호실이 비워진 채 명패가 걸려있는 모습. 효력이 발생되기 전인 지난달까지 이 명패에는 조 전 장관의 이름도 적혀있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이달 초 서울대 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교수직 파면 효력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대 법학관 5층 교수실 출입문 앞에 조 전 장관이 쓰던 504호실이 비워진 채 명패가 걸려있는 모습. 효력이 발생되기 전인 지난달까지 이 명패에는 조 전 장관의 이름도 적혀있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최근 서울대 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교수직 파면안의 효력이 발생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연구실에 붙어있던 조 전 장관의 명패도 떼어졌다.

서울대는 지난달 13일 조 전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파면안의 효력은 조 전 장관이 관련 의결서를 받은 직후 발생하는데, 이달 초 서울대는 의결서를 조 전 장관 측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법학관 5층 출입문 앞에 붙어있던 조 전 장관의 명패도 떼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 장관이 쓰던 504호실이 빈 칸으로 바뀐 것.

파면 효력이 발생되기 전인 이달 초까지 연구실 앞에는 여전히 조 전 장관의 이름이 걸려있었다고 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교수직 파면이 의결된 지난달 13일 서울대 법학관 5층 출입문 앞 명패에 여전히 조 전 장관의 이름이 적혀있다. 뉴스1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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