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퍼레이드’ 을지로에서 열린다…도심 곳곳 반대집회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7월 1일 08시 39분


16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2 제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2.7.16/뉴스1
16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2 제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2.7.16/뉴스1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 불허로 장소를 옮긴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일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다.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집회도 이날 동시에 열린다. 수만 명이 모일 예정이어서 을지로와 광화문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 을지로2가 일대에서 부스행사를 시작하고 오후 2시 환영 무대를 연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에 나선다. 조직위는 퍼레이드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에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위는 중구 대한문에서 원표공원까지 행진에 나선다. 이후 오후 7시 30분까지 원표공원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집회엔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태평로와 숭례문 일대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 규탄 보고대회’를 연다. 1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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