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잊지 않겠습니다”…韓 방문 참전용사 출입국 최고 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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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30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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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행사 참석 위해 참전용사·가족 입국 예상
7월 한달 간 입국절차 간소화 및 전용 출입국통로 운영

인천공항공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참전용사 대상 최고의 출입국 의전과 호국보훈 관련 행사를 내달 한 달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유엔군 참전의 날(7월27일)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주관의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및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예정됨에 따라 내달 중(7월24~28일 예정)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 및 참전용사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첫 관문인 인천공항은 정부 대표단 및 참전용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최고의 예우로 맞이할 계획이다.

우선 참전국 방한단의 입국절차 간소화, 전용 출입국통로(패스트트랙) 운영, 전용시설 이용 지원 등을 통해 참전용사 및 가족들의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로서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여객터미널 내 홍보부스, 보훈문화 체험존, 전시 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공항 내 전광판, 미디어 월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호국보훈 관련 이미지, 메시지, 영상 등을 송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천공항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할 것이며 더 나아가 유엔과 참전국 등 국제사회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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