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반도체 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도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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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첨단학과인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제 간 융합 교과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특화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융합반도체공학과를 대학원 과정에 신설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 협력의 산학협력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에 선정(사업단장 과학기술대학 양지운 학장)돼 2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의 전진기지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는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혁신 교육과정인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융합전공 과정을 신설한다. 융합전공의 교육과정은 4개의 선택 가능한 심화트랙(노광, 식각, 증착, 측정·분석)으로 구분된다. 차세대 첨단 장비 개발에 필요한 첨단 이론 및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돼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세종시와 협업해 반도체 분야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세종캠퍼스의 훌륭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분야 핵심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최근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에코업 분야’,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ITRC) ‘헬스케어ICT 분야’에도 선정되는 등 총 500억여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며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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