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청소년 맞춤형 마약예방 영상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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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경찰교사 현장교육도 진행

충북경찰청(청장 김교태)이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맞춤형 마약 예방 교육 영상을 만들고, 찾아가는 마약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청소년이 마약류의 심각성과 폐해를 깨닫고 스스로를 마약으로부터 지키도록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강의 영상 자료를 만들어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7분 분량의 영상은 △마약이 청소년 건강에 미치는 영향(배지현 충북마약퇴치운동본부 부본부장) △마약류 범죄 동향과 최근 사례(심중규 경찰수사연구원 교수) △약물과 마약의 문제 및 피해 예방법(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 영상 자료는 도내 212개 중고교 8만1746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활용된다. 충북경찰청은 3일 충북고에 일일 경찰교사 10명을 보내 ‘경찰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 교육을 한 것을 시작으로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에 공개돼 전국의 모든 중고교에서도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영상의 조회 건수와 다운로드 건수는 각각 4480건과 2024건이다. 영상은 EBS온라인클래스에도 올라 있다. 민용기 충북경찰청 홍보계장은 “학생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마약 예방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경찰청#청소년#마약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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