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신공항건설특별법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신공항이 신속히 항진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신공항건설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2년6개월 동안 가슴 졸이며 추진하던 TK(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중·남부권 관문공항이 순풍에 돛단 듯 신속히 항진하게 됐다”며 “그간 이 법 통과를 위해서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대구시장으로서 역할을 이제 4분의3은 한 셈이다. 나머지 대구미래 50년 사업들은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며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4.13. 뉴스1대구경북신공항건설특별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54명 중 찬성 228명, 반대 9명, 기권 17명으로 가결됐다.
2014년 5월30일 대구 군공항(K-2) 이전건의서를 제출한지 9년 만이며,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2020년 9월 특별법 제정을 첫 발의한지 2년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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