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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MS 정명석 성폭행 혐의’ 피해자 신문 진행…재판 비공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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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15:27
2023년 4월 3일 15시 27분
입력
2023-04-03 15:26
2023년 4월 3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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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 뉴스1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77)가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3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준강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씨의 6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피해자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으며, 사생활 및 신변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전환됐다.
증인신문을 시작하기 전 정씨 측 변호인은 “신문 과정에서 녹취록과 음성파일에 담긴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해당 음성파일은 증거능력이 확인되지 않아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 신문에서는 진정성립 절차만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녹취록이나 음성파일이 현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제시되는 건 불가피해보인다”면서 “기일을 잡고 해당 파일의 변조·조작 여부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4일 오후 2시로, 또 다른 피해자 B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에 있는 수련원 등에서 17회에 걸쳐 20대 A씨를 준강간·준유사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8년 7~12월 같은 수련원에서 5회에 걸쳐 30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달 23일 검찰과 경찰이 충남 금산에 있는 JMS 세계선교본부에서 압수물품을 차량에 옮기고 있다. ⓒ News1
정씨 측은 “피고인은 자신이 신과 같은 존재라고 설교한 일이 전혀 없다”면서 “피해자들과 성적행위를 한 적도 없고 피고인과의 성적 행위를 정당화한 교육을 한 사실이 없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세뇌로 인해 항거불능 상태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피해자들은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는 등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했다”면서 “유사한 사건으로 유죄판단을 받은 사건들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3일 검찰과 경찰은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관련, JMS의 본산인 월명동 수련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재판과 관련해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성폭행 가담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봤으며, 경찰은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정씨를 추가 고소한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충남경찰청은 추가 고소 3건 중 1건을 대전지검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송치한 사건은 단일 사건으로, 다른 두 사건은 범행 횟수가 많아 수사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정씨의 추가 성폭력 사건 및 범행의 조력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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