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3134명…9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29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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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이었던 지난 28일 전국에서 1만313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3134명 늘어 누적 3079만8723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2129명)보다 1005명 많고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22일(1만3076명)보다는 58명 늘어난 수다. 확진자 수는 대중교통 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지난 21일부터 9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내발생 환자 수는 1만3119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이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유입국가는 유럽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 3명, 미주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4명 늘어 누적 3만4245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명 감소한 150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다. 보유 병상 412개 중 305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0개 중 1개(3.3%)를 사용 중이다.

전날 2가 백신 접종에는 4373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률은 1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은 14.8%, 60세 이상 고령층은 33.1%가 접종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 시점과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 방안 등을 담은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논의해 확정, 발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5월 초에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2020년 2월부터 유지됐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중대본도 중수본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며 “1단계 조치 이후의 유행상황 등을 점검해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은 마스크 착용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확진자 감시체계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체계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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