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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경영 복귀…“강력한 경영 지침 줄 것”
뉴시스
입력
2023-03-28 11:47
2023년 3월 28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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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의 창업주 서정진 명예회장이 경영에 복귀했다. 2021년 3월 스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여 만이다.
셀트리온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정진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그룹의 상장 3사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 후 이사회 승인도 거쳐 서 명예회장은 현재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이사회 의장인 장남 서진석씨,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인 차남 서준석씨와 공동 의장에 오를 예정이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돌아온다고 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현 경영진의 한시적 경영 복귀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복귀 후 그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주요 제품 미국 진출, 유망한 기업 인수(M&A) 등 그룹의 주요 사안 전반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 명예회장이 복귀하는 이날 주총은 주가 하락으로 화가 난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지며 진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주주총회 전에 주주들에 사과인사 하러 올라왔다”며 “주총 끝나면 경영진들에 강력한 지침 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금융시장이 어려워 입이 10개라도 여러분에 할 말이 없다”며 “여러분들을 화나게 해드려 죄송하다. 불확실성이 높은 이 시기에 나라도 돌아와 힘을 합치는 게 좋을 거 같아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된 후에는 피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답변하지 않으며 솔직하게 말하겠다. 밤 늦게까지라도 여러분의 무제한 질문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오늘 주총이 끝나면 열심히 뛰겠다”며 “최근 유럽에 가서 위탁생산처(CMO)를 돌았고, 동남아도 점검하고 3일 전 미국과 캐나다의 직항망도 정비하고 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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