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IB글로벌 콘퍼런스 유치 성공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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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21일부터 나흘간 열려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 권역 국제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내년 3월 21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세계 각국의 IB 교육 전문가 1500여 명이 참가한다.

IB 글로벌 콘퍼런스는 IB본부가 아시아·태평양과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3개 권역별로 매년 3개 국가에서 개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내년 아시아·태평양 권역 IB 글로벌 콘퍼런스 유치에 각국의 여러 도시가 도전한 가운데 대구는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스위스에 본부가 있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1968년 만든 IB 스쿨 과정은 핵심 개념 이해 및 탐구 학습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 성장을 추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7월 IB 본부와 협력각서를 체결한 뒤 국내 처음으로 한국어 IB 프로그램을 공교육에 도입했다. 현재 14개 IB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IB 학교의 성공 사례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 각국의 IB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교육청#ib글로벌 콘퍼런스#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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