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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국수본부장 이달 안 재인선…내·외부 모두 검토”
뉴시스
입력
2023-03-17 15:10
2023년 3월 17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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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변호사의 낙마로 공석이 된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재인선 절차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윤 청장은 17일 충북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국수본부장 재인선 계획을 묻는 질의에 “늦어도 이달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외부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찰청장은 외부 공모 또는 내부 선발 절차를 통해 적임자를 추천한다.
앞서 정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검찰 재직 시절 고등학생이었던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수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정 변호사가 아들의 강제전학 처분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윤 청장은 “한 번 홍역을 치렀기 때문에 내부 선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실에서도 그런 목소리를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가 전체 틀 안에서의 경찰이고, 국민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며 “경찰의 수사 권한이 커진 만큼 외부 시각 차원에서 접근해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장·단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아마 어떻게 하겠다고 발표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가수사본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2021년 신설된 조직이다. 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의 각종 수사를 총괄하며 전국 3만명이 넘는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경찰 핵심 수뇌부 중 하나다.
원칙상 경찰청장으로부터 독립된 위치에서 수사를 총괄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자리로, 계급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인 치안정감이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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