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화재…11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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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3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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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났다.ⓒ 뉴스1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났다.ⓒ 뉴스1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등 총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이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 인력 254명과 소방장비 72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중이다.

현재 공장 내부에 적재된 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수십 m 위로 치솟고 있다.

불길이 확대되면서 공장 옆 수m 떨어진 KTX 운행은 중단됐고, 인근 고속도로는 전면 통제된 상황이다.

또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화재 현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연기를 피해 대피하고 있다.

불은 대전공장 가류공정 인근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불이 물류창고까지 옮겨붙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산 방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덕소방서 안봉호 소방행정과장은 “공장 건물이 이어져 있는 구조이고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면서 “3공장 진압에 주력하는 한편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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