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제8대 총장에 전지용 박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6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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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제8대 총장에 취임한 전지용 박사. 경복대 제공
경복대 제8대 총장에 전지용 박사가 2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4년.

전 신임 총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복대 교수로 부임한 뒤 산학협력단장과 기획처장, 부총장을 거쳐 6, 7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사, 전문대학기관 평가인증위원회 위원 등 교육학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활동 및 대외활동을 펼쳤다.

남양주 캠퍼스 우당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석범 남양주부시장, 정덕채 포천부시장, 경복대 교직원과 재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학교 발전에 애써주신 모든 경복대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전 신임 총장은 이 자리에서 3가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4차 산업 시대에 ‘협업과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공동체 리더’ 육성 △교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개인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육 분석 플랫폼 완성 △대학 경쟁력과 미래 생존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인 공유혁신 산학 연구 생태계 구축 등이다.

박수영 의원은 축사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산업체에서 취업자들에 대한 불만이 많다”며 “젊고 추진력 있는 총장 취임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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