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교육비·교육급여 집중 신청 기간 운영…지원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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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17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초중고 교육비와 교육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시교육청의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예산은 총 6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억 원 늘었다.

교육급여 대상자는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학생이다. 교육활동 지원비, 입학금 및 수업료, 교과서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활동 지원비는 초등학교 41만5000원, 중학교 58만9000원, 고등학교 65만4000원 등이다. 지난해보다 평균 23.2% 늘었다. 올해부터는 카드포인트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지급 방식이 바꼈다. 기존 교육급여 수급자도 홈페이지(e-voucher.kosaf.go.kr)에서 바우처를 신청해야 한다.

교육비는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학생에게 지원된다. 학비와 급식비,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비, 수학여행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학교 재학생은 학비와 급식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중위소득 80% 이하로 확대했다. 연간 최대 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수학여행비 지원 한도는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수련활동비는 1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지원 금액을 늘렸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의 주민센터나, 복지로(online.bokjiro.go.kr), 교육비 원클릭(oneclick.moe.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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