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176명 보니…서울대 24%, 인문사회계열 60%, 평균 6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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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3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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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열린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2/뉴스1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열린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2/뉴스1
4년제 대학 총장 176명 중 서울대 출신은 24%, 인문사회계열 출신은 60%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정진택, 이하 사총협)이 1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대학 총장’ 통계 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기준 4년제 대학 192개 중 직무대리 체제인 15개교를 제외한 현직 총장은 176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93.2%(164명), 여성이 6.8%(12명)이었고, 전체 대학 총장의 평균 연령은 62세(사립대 62세, 국공립대학 61세)였다.

총장 재직 횟수는 1회가 133명(75.6%), 3회 이상 23명(13.1%), 2회 20명(11.4%) 순이었다.

176명의 대학 총장 중 학사학위를 국내에서 취득한 총장은 총 169개교 총장 중 160명(94.7%)였고, 외국 대학 출신은 9명(5.3%)이었다.

학사 출신 대학은 서울대 학사 출신이 40명(23.7%)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3명(7.7%), 연세대 11명(6.5%), 경북대 8명(4.7%), 성균관대 6명, 중앙대 5명, 경희대와 한양대 각 4명 순이었다.

대학 총장들의 학사학위 전공계열별 현황을 보면 인문사회계열 57.9%, 이공계열 36.6%, 의학계 4.3%, 예체능 1.2% 순이었다.

학사학위 전공 분야별 현황을 보면 신학이 16명(9.8%)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학 6명(3.5%), 경제학, 정치학 각 5명(2.9%) 순이었다.

대학 총장들의 박사학위 전공 분야별 현황을 보면 공학 분야가 20명(11.0%), 신학 14명(7.7%), 경영학 12명(6.6%), 교육학과 행정학이 각 11명(6.1%), 철학 8명, 의학과 경제학 각 7명 순이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대학 총장 통계 조사 결과, 대학이 처한 위기감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대학 총장의 리더십도 그에 걸맞게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총협에서는 대학 총장에 관한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이끄는 대학 총장의 시대적 변화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총협은 올해 상반기 중 총장들의 고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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