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택 제빵공장 산재사고’ 강동석 SPL대표 등 5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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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9일 10시 12분


평택경찰서. /뉴스1
평택경찰서. /뉴스1
‘평택 SPL제빵공장 산재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강동석 SPL㈜ 대표이사 등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 대표와 공장 안전책임자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15일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A씨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를 소홀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20분쯤 SPL제빵공장에서 작업 도중, 샌드위치 소스 혼합 배합기 기계에 상반신이 낀 채 구조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발생 사흘인 지난해 10월18일 SPL제빵공장 안전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이틀 뒤 노동부 경기지청과 합동으로 SPL주식회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다.

이어 10월24일에는 산재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SPL제빵공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강 대표는 같은해 10월28일 입건했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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