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이 주최하는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숭례문일대와 태평로일대 전차로에서 1만명이 모여 집회를 연다.
진보 단체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00명이 모여 사전집회를 시작한다. 이들은 ‘광화문R~세종R~태평R’ 방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집회’를 연다. 참가자 500여명은 사전행진으로 오전 11시 이태원광장에서 행진을 시작해 삼각지역 부근에서 2000명 정도 합류한 후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보수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100명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신자유연대 300여명은 삼각지역 10번과 11번 출구에서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열 계획이다. 보수 단체 정의로운사람들 소속 400명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숭례문 부영빌딩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수 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과 삼각지역 등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는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일반차량이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도 안내 입간판 43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74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요청한다”며 “부득이 승용차를 운전할 때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