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집회 잇달아…세종대로·한강대로 극심한 교통 혼잡 예상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4일 0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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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집회를 하고 있다 2023.1.28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집회를 하고 있다 2023.1.28 뉴스1
토요일인 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잇달아 집회가 열려 세종대로와 한강대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이 주최하는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숭례문일대와 태평로일대 전차로에서 1만명이 모여 집회를 연다.

진보 단체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00명이 모여 사전집회를 시작한다. 이들은 ‘광화문R~세종R~태평R’ 방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숭례문과 태평로 앞에서 추가로 합류한 참가자 약 300명이 집회를 연 후 을지로입구와 한국은행 앞 길을 경유해 선회행진을 이어간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집회’를 연다. 참가자 500여명은 사전행진으로 오전 11시 이태원광장에서 행진을 시작해 삼각지역 부근에서 2000명 정도 합류한 후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보수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100명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신자유연대 300여명은 삼각지역 10번과 11번 출구에서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열 계획이다. 보수 단체 정의로운사람들 소속 400명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숭례문 부영빌딩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수 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과 삼각지역 등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는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일반차량이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도 안내 입간판 43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74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요청한다”며 “부득이 승용차를 운전할 때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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