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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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스마트 조명과 건물을 활용한 미디어 작품을 설치해 야간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6·25전쟁 당시 펼쳐졌던 인천상륙작전과 인천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4년 만들어진 기념관은 조명이 어두워 시민들이 야간에 둘러보기엔 불편이 컸고, 시설이 낡아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기념관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야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고장난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올 하반기 중 기념관 입구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미디어아트 쇼를 운영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한다. 지난해 11월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디자인 개발을 끝낸 상태로, 2월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관련 행사를 국가적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의 교육적 의미를 잘 전달하고, 시민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 야간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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