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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기석 “마스크 완전 해제,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1-30 14:23
2023년 1월 30일 14시 23분
입력
2023-01-30 14:20
2023년 1월 30일 14시 20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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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층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항공기 등 대중교통 탑승 중에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돼 공항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2023.1.30/뉴스1 ⓒ News1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5월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2단계까지 가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논의는 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고 그때까지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격리를 다 풀었을 때 너무 많은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에서 한 번 더 관련 실험을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체계를 코로나19 이전 일반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올해 동절기가 시작되는 10~11월에는 완전히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정 위원장은 고위험자와 밀집 환경에서는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이라며 “고위험에 속하는 분들은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강력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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