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23일 ‘하이패스 가겠다고 후진하는 탱크로리, 처벌할 수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3분 2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이달 16일 오전 11시경 경북 포항시에서 일어났다.
제보자 A 씨는 통행권을 발권 받기 위해 속도를 서서히 줄이며 탱크로리 뒤에 차량을 정차시켰다. 이때 탱크로리가 후진하면서 A 씨 차량과 접촉사고가 난 것이다. 하지만 탱크로리 차주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상대가 멈춰있었기 때문에 안전거리 확보는 필요치 않은 상황”이라며 “상대차를 경찰에 접수하고 진단서를 제출하면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탱크로리 운전자를 향해 “(용서받기 위해서는) 빨리 사과하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