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4106명 확진, 1주전 7천명↓…해외유입 확진 71% 중국발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5일 09시 34분


코멘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PCR 검사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3.1.4 뉴스1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PCR 검사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3.1.4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1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936만3272명이 됐다.

국내감염 6만3912명, 해외유입 19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4일) 172명보다 22명 늘어 지난해 10월 2일 241명 이후 95일 만에 최다 규모다. 이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는 137명으로 70.6%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7만8575명보다 1만4469명(18.4%) 감소했고, 1주일 전(29일) 7만1413명보다 7307명(10.2%) 줄었다.

최근 5주간 목요일 확진자 수는 ‘6만5237명(12월 8일)→7만141명(12월 15일)→7만5724명(12월 22일)→7만1413명(12월 29일)→6만4106명(1월 5일)’ 흐름을 보였다. 목요일 기준 2주 연속 감소해 6만명대로 떨어졌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71명으로 전날(623명)보다 52명 줄어 닷새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최근 1주일(12월 30일~1월 5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600명으로 직전주(12월 23일~29일) 572명보다 28명 증가했다.

ⓒ News1
ⓒ News1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6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421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42명, 70대 11명, 60대 7명, 50대 3명, 40대 2명, 10대 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60명으로 전체의 90.9%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1.2%, 감염취약시설 54.8%, 면역저하자 26.3%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3.2%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 현지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내·외국인는 항공기·선박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나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RAT(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오는 7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가 완전히 의무화됐다. 앞서 당국은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다만 장례식 참석 등의 인도적 목적이나 공무국외출장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및 확진일로부터 10일 이후 40일 이내인 경우에 해당하면 입국 전 검사를 면제하고 입국 후 검사만 받도록 한다.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는 중국발과 달리 7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만 내면 된다. 중국이 통계발표를 중단해 투명성이 저하된 측면이 있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