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 연하고 부드러운 한우, 달콤한 무화과 만나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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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情]
기찬들 영암몰

영암 매력한우는 매실로 특별 제조한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영암군 제공
영암 매력한우는 매실로 특별 제조한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영암군 제공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으로 불리는 월출산(809m)을 품은 전남 영암군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 전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경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기름진 옥토 등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전국구 명성을 얻는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다. 쌀, 한우, 대봉감, 황토고구마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맛과 품질로 주목받고 있다.

달마지쌀(골드)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18회에 걸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월출산 맥반석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양질의 토양에서 재배된 질 좋은 쌀로 구수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영암은 무화과 전국 재배 면적의 60%(473ha)를 차지하는 대표 산지다.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폴리페놀, 벤즈알데히드, 쿠마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무화과를 수확한다. 무화과 발효원액, 솔잎발효원액, 무화과잼, 무화과고추장 등이 포함된 선물세트가 인기다.

영암 매력한우는 환경 호르몬이나 중금속, 농약이 없는 매실로 특별 제조한 사료를 먹고 자란다. 특히 탁주를 빚고 남은 찌꺼기인 발효 술지게미를 먹여 키워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영암의 질 좋은 황토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큐어링’이라 불리는 숙성단계를 거쳐 당도가 높다. 섬유질과 칼륨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청정 영암’에서 나는 농특산물은 영암군 온라인 쇼핑몰 ‘기찬들 영암몰’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85개 업체와 농가가 190여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단골 구매자들이 많고 회원만 약 2만 명에 달한다.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 구매 비율이 전체의 66.8%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기찬들 영암몰 상품권은 최근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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