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추석 귀성길 암행순찰차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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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강원경찰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5∼12일을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경찰 573명과 헬기 및 순찰차 245대를 투입한다. 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귀성 일정으로 귀성길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단계별 교통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로 5∼7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터미널, 공원묘지 등 차량과 보행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혼잡 완화와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 2단계로는 8∼12일 고속도로·국도 지정체 구간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귀성·귀경길 교통 소통 및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교통 위반 행위에 대한 중점 단속도 펼쳐진다. 경찰은 고속도로 6대, 국도 2대 등 총 6대의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과속 및 난폭운전 등 사고 유발 행위와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 주요 사고 요인 행위에 대해 단속한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복합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음주 의심 차량에 대한 선별적 단속을 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운행 전 차량 안전점검과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혼잡 시간과 막히는 도로를 피하고 장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전날 과음 후 술이 덜 깬 상태에서의 숙취 음주운전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추석#귀성길#특별교통관리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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