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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름밤 덥다 더워”…25.8도 ‘열대야’ 부산, 최저기온 연일 경신
뉴스1
업데이트
2022-07-08 11:52
2022년 7월 8일 11시 52분
입력
2022-07-08 11:52
2022년 7월 8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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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7.3/뉴스1 © News1
부산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연일 상승하며 기상 관측 이후 역대 7월 상순(1~10일)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거듭 경신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8일 오전 4시49분 부산 최저기온이 25.8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간의 가마솥 더위가 야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날 밤 최저기온이 25.7도로 부산에서 기상 관측 이래 역대 7월 상순 중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지 하루만에 또 경신됐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7월 상순 중 가장 높았던 최저기온은 1998년 7월8일 기록한 25.3도였으나 24년 만에 기록 경신을 이틀 연속 거듭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부산에서는 지난 4일 오전 5시32분 최저기온 25.1도를 기록하며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일찍 발생한 열대야다.
부산은 지난 2일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부산 일부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10~50㎜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비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분간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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