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흠뻑쇼’에…방역당국 “마스크 젖으면 세균 번식 등 위험”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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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특정 기사내용과는 무관한 자료사진임) 뉴스1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특정 기사내용과는 무관한 자료사진임) 뉴스1
방역당국은 16일 공연 중 물을 뿌려 마스크가 젖을 경우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는 대형 야외공연에서 마스크가 젖을 경우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번식 등 위험이 높아서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수 싸이는 관객을 대상으로 대량의 물을 뿌리는 콘셉트로 야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방역과 관련한 관심이 일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해당 행위가 방역지침을 어긴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 팀장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 관련 수칙은 질병청 홈페이지 중 코로나19 감염예방 마스크 착용에 관련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방식에 대한 부분은 확인 후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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