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뉴스1|사회

“6차선 누워있던 남성 벌떡…차 올라타더니 앞 유리 깨부쉈다”[영상]

입력 2022-05-19 14:41업데이트 2022-05-19 16:0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 남성이 모녀가 탄 차량에 올라가 앞유리를 부수는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도로 한복판에 누워 있던 남성이 돌연 모녀가 탄 차에 올라가 앞유리를 깨부숴 공포에 떨게 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5세 딸을 둔 여성 A씨가 전날 경기 평택시 비전동의 6차선 도로에서 겪은 일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도로를 서행하던 중 한복판에 누워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앞차에 치인 줄 알고 멈춰 섰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 우리 차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제의 남성은 A씨 차 뒷좌석 문 여는 것을 시도하고 차 앞뒤, 양옆을 계속 발로 찼다. 또 앞을 막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욕설도 내뱉었다.

A씨는 “아저씨가 술을 많이 마셨나 보다”라며 딸을 안심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차 위에 올라타 앞 유리창을 깨기 시작했고, 놀란 아이는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이미 경찰에 신고한 A씨였지만, 유리창을 깨는 모습에 재차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차량 유리창 파손 직후 경찰이 도착했고, 행인 중 한 명이 이 남성을 제압했다.

한 남성이 모녀가 탄 차량에 올라가 앞유리를 부수는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A씨는 “저분이 우리 차로 올 때 옆에 있던 버스가 정차해서 기사 아저씨가 뭐라고 하셨다”며 “인도에 있던 수많은 행인이 사진 찍어주고 신고도 해주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이 남성이 앞차에 먼저 시비 걸다가 실패한 후 우리 차로 온 것”이라며 “스파이더맨처럼 우리 차에 붙어서 못 움직이게 한 후 본인 손, 발도 엄청 아플 텐데 계속 차를 때렸다”고 했다.

남성의 행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의 중요부위를 때렸고, 경찰서로 가는 중에도 경찰차 내부 유리를 다 파손했다. A씨는 “경찰서에 가서도 온갖 난동을 부려 마약 의심을 받아 도핑검사도 한다더라”라고 주장했다.

다행히 A씨는 유리파편이 박혀서 살짝 피가 나는 등 큰 상처는 입지 않았으나, 놀란 딸은 “아저씨가 온다”는 헛소리를 하며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그는 “차량은 장기렌트로 이용하고 있었다. 사고 당일 택시를 이용하는 등 피해를 봤다. 이런 경우 합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남성의 범행 정황이 담긴 동영상과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앞유리창이 전부 깨진 A씨의 차량.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공개된 A씨의 차량은 처참했다. 차량 보닛이 찌그러진 것은 물론 앞유리가 산산이 조각났으며, 내부에는 유리 조각이 나뒹굴었다. 영상 속 남성은 발로 세게 앞유리를 찼고, 이 과정에서 깨진 유리창 사이로 다리가 빠져 다시 꺼내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트라우마 생길까 봐 걱정”, “정신병자가 돌아다닌다”, “너무 무섭다”, “아기 울음 들으니 분노가 치민다”, “이런 게 날벼락” 등 경악했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