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단…서울광장도 철거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2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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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국 임시선별검사소도 하나씩 문을 닫고 있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도 철거됐다.

2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지금까지 운영을 중단한 임시선별검사소는 전국 23개다. 서울 2개소, 경기 10개소, 대구·충북·경북·강원 1개소, 충남3개소, 전남·경남 2개소다.

전국적으로 이달 내에 운영 중단 예정인 임시선별검사소는 5개소가 더 있고, 다음 달 초·중순에 중단 예정인 곳도 3개소가 있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방안에 따르면 당초 임시선별검사소 축소는 다음달 하순부터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이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지난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RAT)가 중단된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하고 있어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어 보인다.

정부는 유행 안정세에 따라 확진체계를 다시 PCR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진단체계는 동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PCR와 검사로 이원화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내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RAT 검사 양성을 인정하지 않았을 경우 PCR 검사로 돌아갔을 때는 불편이 예상될 수 있다”며 “의료기관의 (RAT 양성) 인정 여부와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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