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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이은해 檢인계…김오수 “철저 수사로 진실 규명” 지시
뉴스1
입력
2022-04-16 19:52
2022년 4월 16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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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대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은해(왼쪽)와 내연남 조현수가 16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2022.4.16 뉴스1
‘가평 계곡 살인 사망’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가 공개수배 18일 만에 경찰에 검거돼 검찰에 인계된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은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히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16일 “김 총장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평계곡 살인사건 피의자들이 검거된 점에 대해 인천지검 수사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철저한 수사로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그러면서 “최근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으로 인해 검찰이 더 이상 국민들의 인권보호 및 피해구제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게 될 것이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죄 지은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발의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검찰 수사권이 폐지되면, 이번 사건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도 더 이상 국민의 인권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불만을 표출한 셈이다.
이씨와 조씨는 이날 낮 12시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3일전 이들의 소재를 파악했으며, 이씨 아버지를 통한 설득 끝에 자수 의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씨(39)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윤씨가 숨진 뒤 그해 11월쯤 보험회사에 윤씨에 대한 생명보험금을 청구했다가, 보험사기 범행을 의심한 회사로부터 거절당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내연관계로 피해자 윤씨에 대한 생명보험금 편취를 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2019년 당시 윤씨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14일 검찰 2차 조사에 불응해 도주했다.
검찰은 올 1월 두 사람을 지명수배하고 추적했으나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도 둘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두 사람에 대한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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