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41.4%…해외유입 56.9%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1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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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2.3.21/뉴스1 © News1
21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2.3.2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세부 계통)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41.4%로 21일 집계됐다. 전주 26.3% 대비 15.1%p 증가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검출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오미크론형 변이의 검출률은 국내 감염사례에서 99.98%(6747건)로 나타났다. 사실상 100%에 가깝다. 해외유입 사례에서도 99.4%(168건)로 확인됐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경우 국내감염 검출률은 41.4%로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해외유입 사례는 56.9%로 확인됐다.

최근 한 달 간(2월4주~3월3주)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10.3→22.9→26.3→41.4%의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방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 급증의 영향과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확진 인정 등으로 유행 정점까지의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전파를 시키는 세대기가 0.5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전파 위험이 있어 규모나 정점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재유행이 진행되는 게 아니라 현 상황에서 점유율이 변경되고 있어 같이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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