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전국 37만7043명 확진 ‘최다’…내일 40만명 넘나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15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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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7만70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첫 37만명대이자 역대 최다 수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통계는 40만명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0만377만명이 집계된 뒤 다음날인 12일(0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38만3665명을 기록했는데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미 37만7043명에 도달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7만70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14일 25만5077명보다 12만1966명 많고, 일주일 전 화요일인 지난 8일 26만9311명보다는 10만7732명 늘었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26만5830명, 10일 23만9713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11일 30만377명으로 급증한 뒤 주말 검사량 검소 영향으로 12일 29만9286명, 13일 26만609명, 14일 25만5077명으로 감소하다 이날 37만7043명으로 치솟았다.

평일 검사량이 회복됐고,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확진도 ‘보건소 확진’과 동일하게 인정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경기 8만3261명, 서울 7만8938명, 인천 2만4036명 등 수도권에서 18만6235명(49.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9만808명(50.6%)이 나왔다.

부산 3만1037명, 경남 2만4247명, 대구 2만1572명, 충남 1만8212명, 경북 1만6515명, 울산 1만3921명, 전남 1만1568명, 강원 1만1183명, 광주 1만914명, 전북 9174명, 대전 8771명, 제주 6011명, 충북 5933명, 세종 1750명이 감염됐다.

17개 시·도 중 서울·대전·충남·부산·울산·경남·전남·대구·경북·강원 등 10개 지역에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를 넘어섰다. 이 중 대전·충남·울산·전남·대구·경북·강원 등 7개 권역은 하루 발생 최다 기록을 이미 넘겼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36만2338명으로, 역대 두 번째 확진자 규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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