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3배 급증…확진 5만7177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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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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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2.14/뉴스1 © News1
14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2.14/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77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체계가 무너진 상황에 사망자는 전날보다 약 3배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70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46만2421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만2402명, 경기 1만7236명, 인천 4904명, 부산 3080명, 대구 2362명, 광주 1599명, 대전 1575명, 울산 776명, 세종 415명, 강원 1174명, 충북 1322명, 충남 2218명, 전북 1579명, 전남 1299명, 경북 1755명, 경남 2765명, 제주 551명 등이다.

확진자는 엿새째 5만 명대다. 최근 2주(2월 2일~2월 15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2만268→2만2906→2만7438→3만6345→3만8688→3만5281→3만6717→4만9550→5만4121→5만3921→5만4939→5만6431→5만4619→5만7177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314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61명 늘어 누적 7163명(치명률 0.49%)이다. 전날 21명에서 약 3배 가까이 사망자가 늘어난 것이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추이는 15→25→24→22→15→13→36→21→20→49→33→36→21→6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423만7550명(인구대비 접종률 86.2%)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962만8134명(인구대비 접종률 57.7%)이 완료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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