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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광주 붕괴현장 27층서 실종자 추정 매몰자 발견…구조 난항

입력 2022-01-26 14:09업데이트 2022-0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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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의 외벽이 무너져 있다. 외벽 붕괴사고로 근로자 6명이 실종됐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인 201동 27층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소방견과 경찰견이 붕괴현장 27층 2호 세대 안방 위쪽에서 이상 반응을 보였다. 소방당국은 25일 콘크리트 더미 틈새로 내시경 장비를 넣어 매몰자의 혈흔, 작업복을 확인했고, 26일엔 육안으로 매몰자의 머리카락까지 확인했다 이 매몰자는 붕괴 사고 당시 29층 인근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인적사항을 특정할 것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27층 매몰자가 있는 콘크리트 잔해물 지점으로 접근하기 위해 지지대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개척 중이다. 그러나 콘크리트 판상 구조물인 슬래브 등이 겹겹이 쌓여있고 잔해물에 철근까지 엉켜 있어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26~23층에 아직 지지대가 설치되지 않아 중장비를 투입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이 11일 붕괴되면서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붕괴 나흘째인 14일 실종자 1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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