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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원인은? “감속기 기계 고장 추정”

입력 2022-01-23 17:26업데이트 2022-0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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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사고로 리프트가 멈추자 일부 탈출하는 이용객들. (사진=SNS 영상 캡쳐) ⓒ 뉴스1
지난 22일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발생한 리프트 역주행 사고 원인이 감속기 기계 고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 포천시는 23일 “사고 발생원인을 감속기 기계고장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리프트가 멈추자 비상엔진을 가동한 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경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5시14분경 이용객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작업이 벌어지는 동안 일부 탑승객들은 공중에 매달려 추위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번 사고로 7세 어린이 1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용객 40여 명도 진단을 위해 자체적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는 사고가 난 리프트를 포함한 스키장 전체 리프트를 운영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22일 1차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감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베어스타운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리프트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과 그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고 이후 모든 리프트의 가동과 스키장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며 “소방 당국 및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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