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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파트 붕괴 현장 콘크리트 증거물로 수거…“붕괴원인 규명”
뉴스1
입력
2022-01-18 15:18
2022년 1월 18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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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전경./뉴스1 DB © News1
경찰이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증거물 수거에 나섰다.
18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날 오후부터 수사관 25명을 투입해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와 사고 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붕괴가 발생한 201동의 건물 잔해물과 202~204동의 콘크리트 등을 분석, 직접적인 붕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의 성분이 불량했고, 이로 인해 강도가 약해진 콘크리트가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건축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대산업개발 공사 부장, 현장 소장 등 직원 6명과 하도급 업체 현장 소장 1명, 감리자 3명 등 총 10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작업일지와 공사일지 등에 대한 대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사일지와 감리일지, 실제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위법성 여부에 대해 밝혀낼 방침이다.
다만 붕괴 원인을 밝혀줄 현장 감식은 안전성이 확보된 뒤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붕괴 현장에는 잦은 낙하물로 안전 사고 위험이 큰 상태다.
공사 당시 구축돼 있던 타워크레인의 전도 위험이 높아 타워크레인 철거를 오는 21일로 연기했고, 그만큼 현장감식도 미뤄지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고, 붕괴에 책임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상응한 처벌이 되도록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일부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6명 중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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