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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오세훈, 12월 업무추진비 5479만원…90% 여기에 썼다

입력 2022-01-13 05:46업데이트 2022-0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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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월 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업무추진비 약 5479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규모지만 사용액 대부분은 연말 격려금·성금이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이 2021년 12월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5479만2400원이다. 11월의 992만4800원, 10월의 1281만4430원과 비교하면 각각 5.5배, 4.2배 규모다.

12월에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약 90%에 해당하는 4958만1700원은 격려금이나 성금이었다. 코로나19, 한파 대응 등 현장 공무원 격려금은 4258만1700원, 연말 성금은 700만원이다.

가장 지출액이 큰 분야는 12월 30일 한파대책·단속점검 등 교통지도과·한강사업본부 등의 현장근무자 930명을 위한 격려품 2557만5000원이었다.

오 시장은 같은 날 6개 도로사업소 직원 648명을 대상으로 제설·도로점검 현업근무 부서 격려금 47만5600원을 썼다.

29일에는 은평·시립·어린이병원 직원 1164명을 위해 873만원을 사용했다. 1일에는 교육정책·교육플랫폼추진반과 총무과 등을 격려하기 위해 96만7800원어치의 간식을 구입했다.

오 시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12월 첫날인 1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해 100만원을 기부했고, 같은 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성금 300만원을 냈다.

성탄절 직전인 23일에는 크리스마스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고, 같은 날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특별생방송 행사에서 100만원을 기부했다.

오 시장이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장소는 서울시청 간담회장이었다. 시정 현안을 챙기기 위해 유관기관, 단체와 만나 식사하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오 시장은 12월 한 달 동안 간담회를 21번 열어 336만5000원을 지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회당 평균 사용액은 약 16만원으로 1인당 2만~3만원의 비용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의 2021년 12월 업무추진비 사용액은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 시절인 2020년 12월의 7369만8650원과 비교하면 약 1890만원 적다.

2020년 12월 행정1부시장실은 격려금 3902만원, 성금 1200만원을 사용했다. 전체 사용액 중 격려금·성금의 비중은 약 70%로 오 시장 때보다 낮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월에는 일반적으로 다른 달보다 격려금이나 성금 지출이 다른 달보다 훨씬 많고 2020년과 20201년에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현장방문을 할 때 예전에는 밥을 사면서 격려했지만 요즘은 격려금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 시장의 12월 업무추진비 중 격려금·성금을 제외하면 약 520만원으로 다른 달보다 오히려 적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모임 인원이 대부분 4명이었고, 불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않겠다는 시정철학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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