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수갑차고 도주한 불법체류자 2명 검거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11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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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소란하다는 주민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가 수갑 찬 채로 달아난 불법체류자 2명이 붙잡혔다.

11일 인천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공단파출소로 자진출석한 스리랑카 국적의 불법체류자 A(30대)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직장동료와 아내 등이 A씨 등에게 자수할 것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 등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 6명은 지난 9일 오전 1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의 한 빌라에서 “이웃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신분 조사 과정에서 불법체류자인 사실이 적발됐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연행돼 순찰차 2대에 나눠 타는 과정에서 A씨 등 4명이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한 당일 오전 남촌동과 남동산단 일대를 수색해 2명을 붙잡았으나 A씨 등 2명은 도주 지역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추적 중이었다.

경찰은 “A씨 등 불법체류자들의 도주 경위와 경로를 면밀히 수사 후 출입국외국인청에 신병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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