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 아침 -16도, 올겨울 가장 추워…남부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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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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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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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6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25일 예보했다.

기온은 더욱 떨어져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6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상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4도 Δ춘천 -18도 Δ강릉 -12도 Δ대전 -14도 Δ전주 -10도 Δ광주 -9도 Δ대구 -12도 Δ부산 -8도 Δ제주 0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5도 Δ강릉 -2도 Δ대전 -3도 Δ전주 -2도 Δ광주 -2도 Δ대구 -1도 Δ부산 1도 Δ제주 3도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지만 밤까지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과 전라권 서부, 전북 남동부, 전남 북동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며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25~27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가 10~40㎝다. 많은 곳에는 5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5~15㎝의 눈이 내리고, 5~15㎜의 비가 예상된다. 전라 내륙(동부 제외)에는 3~8㎝의 눈과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충남권과 서해5도에는 1~5㎝의 눈과 5㎜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라 동부에는 0.1㎝ 미만으로 눈이 날리겠다.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제주도 산지와 전북 부안·고창, 전남 목포·해남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 수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4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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