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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 제야의 종’ 누가 칠까?…“기대해도 좋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2-21 19:36
2021년 12월 21일 19시 36분
입력
2021-12-21 19:03
2021년 12월 21일 19시 0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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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2022년 새해 맞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사전 촬영한 영상으로 행사를 대체한다.
21일 서울시 관계자는 “보신각 타종 행사를 연말연시에 맞춰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며 “최근 오세훈 시장 등이 출연하는 영상 촬영을 끝내고 편집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타종 영상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사회 각계 인사의 메시지를 송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 분야별로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을 모셔 영상을 촬영했다”며 “간호사, 소방관, 의료진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 종사자, 소상공인, 청년 등 시민의 희망과 응원 메시지도 나온다”고 밝혔다.
또 “대중연예, 스포츠 분야의 유명인사도 출연할 것”이라며 “지난 행사만큼이나 인지도가 높은 분들을 섭외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
출연진은 이르면 오는 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배우 김영철과 이정재, 박진희, 컬투 김태균, 방송인 광희 등이 참여했다.
타종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과 지상파·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시민들의 참여를 지원하고, 보신각 일대 주요 장소를 360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타종 이벤트도 선보인다. 가상공간에서 보신각 타종을 재현하고,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야의 종 타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67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타종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영상을 송출했다.
올해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발표에 따라, 대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최근 최악의 확산세가 유지되자 온라인 행사를 최종 결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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