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남편이)2차 접종 후에는 1차와 같은 증상에 구토까지 심해져 영양제를 맞으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11월 23일 동네 병원을 방문해 보니 혈압과 혈액, 신장, 간 수치 등이 비정상적으로 나와 병원에서 병원에 당장 입원했다”라고 밝혔다.
남편의 상태는 더 악화됐다.
청원인은 “낮에만 해도 같이 얘기를 했던 사람이 황달 증세와 함께 눈에는 초점이 흐려지고, 소변도 안 나왔다”라며 “급성 심부전증 진단 후 11월 25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3일가량 혈액 투석을 받았지만, 남편은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남편의 뇌 사진을 보고 잘못된 것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담당 교수님이 (남편의) 뇌 사진을 보여줬는데, 4일 전 남편의 뇌 하얀 점이 2~3곳이 보였지만, 4일 만에 반 이상이 하얗게 됐다”라며 “교수님은 ‘뇌에 혈전이 쌓여서 그렇다. 이런 경우는 거의 볼 수 없다. 깨어날 가능성이 희박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라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파 눈물만 하염없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1월 25일 남편을 중환자실에 보내고 얼굴 한번도 보지 못한 남편의 상태를 중3인 아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건강하게 아무 문제없이 행복했던 우리 세 식구가 백신 하나로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라며 “3주 만에 병원비가 1000만 원이 넘어 힘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대학병원에서 질병관리청에 신고를 해 줬으나, 국가가 권장하는 백신으로 이렇게 됐는데 고객의 병원비라도 국가가 책임을 져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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