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포항 이후 가장 센 ‘제주 지진’…역대 최고는 경주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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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4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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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에 해당한다. 올해에는 이날까지 총 65번의 크고 작은 지진(규모 2.0 이상)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측 이래 국내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의 지진은 2016년 발생한 규모 5.8의 경북 경주 지진이다.

지난 2016년 9월12일 오후 7시44분쯤 경북 경주 남서쪽 9㎞ 내륙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8시32분 지역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두번째로 강했던 지진은 2017년 11월15일 경북 포항에서 있었던 규모 5.4의 지진이었다. 포항 지진 피해액은 551억원, 복구비는 1445억원에 달했다. 특히 포항 지진 때문에 사상 초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 기상청 관측 이래 한반도에서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7차례 더 있었다.

1980년 1월8일에는 북한 평안북도 삭주 남남서쪽 20㎞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있었고, 2004년 5월29일에는 경북 울진 동남동쪽 74㎞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9월16일 충북 속리산 부근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고, 2014년 4월1일 충남 태안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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