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이송 지연 ‘심각’…재택치료 환자 어쩌나

뉴시스 입력 2021-11-02 17:21수정 2021-11-02 17:2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호소 환자의 구급 이송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과 재택 치료 확대로 환자 이송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30분 이내에 구급이송한 비율은 2020년 41.9%에 불과했다.

구급이송이 30분 이내에 이뤄진 비율은 2016년 67.6%, 2017년 67.5%, 2018년 66.2%, 2019년 69.7%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41.9%로 급락했다.

또 구급이송이 60분 이상 지체된 비율은 2016년 3.5%, 2017년 3.3%, 2018년 3.4%, 2019년 3.1%로 3%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에는 12.2%로 급등했다.

주요기사
지역별로 보면 구급이송이 60분 이상 소요된 비중은 경북이 22.1%로 가장 높았다. 충남(17.9%), 전남(17.6%), 강원(17.3%), 세종(16.3%), 부산(16.0%), 경남(14.8%), 전북(13%), 충북(12.9%), 제주(12,1%), 경기(11.5%), 서울(1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 의원은 “위드코로나 시기에 재택치료에서의 응급 이송은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며 “구급, 응급이송체계가 제대로 준비돼야만 확진된 경증 환자들이 재택치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체된 응급 구급 이송에 대한 확실한 개편이 필요하며, 감염병, 비감염병 구분에 따른 응급의료 체계 개선 또한 여전히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