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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한글 쓰는데 차별 안돼…농인·시각장애인도 언어권 누려야”
뉴스1
입력
2021-10-09 10:34
2021년 10월 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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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1.10.8/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정신은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정의롭고 평등한 삶을 누리는 포용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제575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세종대왕께서는 한글을 통해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어 모든 지식과 지혜를 온 백성과 함께 나누고자 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한글을 말하고 쓰는 일에서 차별이나 배제는 있을 수가 없다”며 “듣지 못하거나 글을 보기 어려운 분들도 우리 말과 글의 혜택을 함께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여러 정책 현안들을 한국어로 된 수어로 통역해서 알려드리고 있다”며 “시각장애인들께서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점자 문서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앞으로도 모든 농인과 시각장애인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언어적 권리를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우리 겨레의 말과 글을 지키고 닦는 일도 멈추지 않겠다”며 “정부는 언론, 공공기관 등과 함께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어려운 전문용어를 쉬운 우리 말로 바꿔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자동통번역 기술, 우리 말의 미래를 책임질 인공지능의 개발과 여기에 필요한 ‘언어 빅데이터’인 말뭉치를 구축하는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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