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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야 주차 차량 13대 들어올려 고가 부품만 쏙 떼간 40대
뉴스1
업데이트
2021-09-29 11:39
2021년 9월 29일 11시 39분
입력
2021-09-29 11:39
2021년 9월 29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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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심야시간에 주차된 차량에서 고가의 부품을 떼 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초반의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1일부터 9월16일 사이 심야시간에 창원시 일대 주차된 차량 13대에서 ‘매연저감장치’를 훔쳐, 9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매연저감장치는 약 70㎝ 크기로 차량 하부에 부착돼 있다.
차와 관련된 업종에서 일을 해본 A씨는 휴대용 리프트 등 장비를 들고 다니며 범행에 사용했다.
또 관리인이 없는 공용 주차장이나 후미진 길가에 주차된 차량만 골라 범행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동선을 추적해 지난 25일 창원의 한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매연저감장치 13개를 모두 팔아 생활비로 사용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는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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