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전 대법관, 대장동 ‘화천대유’ 고문직 사임

뉴스1 입력 2021-09-17 16:28수정 2021-09-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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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전 대법관이 © News1
권순일 전 대법관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고문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 전 대법관은 17일 화천대유 고문직과 관련해 “사의를 통보했다”고 밝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다.

공모 1주일 전 출자금 5000만원으로 설립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이 회사는 3년간 개발이익금으로 577억원을 배당받아 야당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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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전 대법관이 퇴임 후 현재까지 화천대유 고문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권 전 대법관은 “모든 공직을 마치고 쉬고 있는 중에 법조기자단 대표로 친분이 있던 A씨로부터 회사 고문으로 위촉하겠다는 제안이 와서 공직자윤리법이나 김영란법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에 받아들였다”며 “그 회사와 관련된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도 2016년 화천대유의 상임고문을 맡았다가 특검 임명 이후 그만뒀고, 박 전 특검의 딸도 이 업체에서 일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호했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도 지난해까지 화천대유 자문 변호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도 이 회사에 7년 넘게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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