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격리면제 제외 36개국 발표…람다변이 상륙 日 포함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0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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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관계자들의 안내들 받으며 입국하는 모습. 2021.8.18/뉴스1 © News1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관계자들의 안내들 받으며 입국하는 모습. 2021.8.18/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9월부터 적용될 해외 입국자 격리면제에서 제외되는 36개국의 목록을 발표했다. 델타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와 최근 확산세를 넓히고 있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들이 새로 포함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주요 변이인 베타, 감마, 델타형 유행국가에서 입국할 때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였더라도 이러한 격리 면제 적용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예방접종완료자가 해외에서 입국 시 격리면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베타·감마·델타형 등 변이 유행국가 26개국에서 입국할 때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였더라도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한다.

여기에 일본을 비롯한 람다 변이 유행국과 다른 변이 유행국이 포함된 13개국이 새로 추가됐고, 3개 국가가 명단에서 제외돼 향후 백신 접종 후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될 격리면제 국가는 기존 Δ남아프리카공화국 Δ말라위 Δ모잠비크 Δ방글라데시 Δ보츠와나 Δ브라질 Δ수리남 Δ아랍에미리트 Δ에스와티니 Δ인도 Δ인도네시아 Δ짐바브웨 Δ칠레 Δ필리핀 Δ네팔 Δ러시아 Δ레바논 Δ베트남 Δ아이티 Δ앙골라 Δ우즈베키스탄 Δ쿠웨이트 Δ트리니다드토바고 등 23개국에 새로 Δ가나 Δ나미비아 Δ미얀마 Δ오만 Δ요르단 Δ일본 Δ카자흐스탄 Δ키르기스스탄 Δ타지키스탄 Δ탄자니아 Δ터키 Δ파키스탄 Δ페루가 포함돼 총 36개국이다.

지난 8월에 격리면제 제외국가 명단에 포함됐던 Δ말레이시아 Δ우루과이 Δ파라과이는 다시 격리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방역당국은 이번 9월 국가 선정에 대해 변이점유율,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9월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 36개국을 선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명단에 따라,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해 격리면제서를 소지하고 있거나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라고 하더라고 9월 1일 이후 변이 유행 36개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에서 제외된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주요 변이의 점유율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실제 확진 규모라든지 다른 여러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를 선정하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또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검토사항들에 대한 변수를 가지고 모니터링하면서 수시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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