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임플란트는 위험?…계절보다 치료 시기가 중요”

뉴스1 입력 2021-08-17 12:55수정 2021-08-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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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여름에 임플란트 식립을 할 경우 수술 부위 염증이나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는 우려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계절 보다는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광욱 목포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17일 “여름이라고 임플란트 후 문제가 생기거나 시술이 더 어려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제때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미루면 잇몸뼈가 녹고 치열이 틀어져 수술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수술 회복은 계절이 아닌 잇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부위를 식립하는 1차 수술 후 윗턱은 3~6개월, 아래턱은 2~4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다.

당뇨, 고혈압 등이 있거나 노년층은 치료 후 회복력이 더딜 수 있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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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름철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더위로 피로감이 쌓이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면역세포의 활성이 저하될 수 있다.

수술 후 발생한 통증이나 붓기에는 냉찜질이 도움 된다.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얼음을 물고 있는 것도 방법이다. 일주일 정도는 죽, 스프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음료 속 얼음이나 딱딱한 빙과류 등 잇몸에 상처를 주거나 보철물이 파손될 수 있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방해해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자리 잡는데 방해된다. 맥주 한잔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술은 혈관을 확장해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 3주 이상 금주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임플란트 관리법은 양치질이다.

고광욱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보철물 주위로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빠질 위험이 있다”며 “올바른 양치 습관과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치과 검진, 스케일링으로 사후 관리를 하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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