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서 오물테러한 50대 체포…피해 차량만 70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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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3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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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뿌려진 오물. 피해 입은 아파트 입주민 카페
차량에 뿌려진 오물. 피해 입은 아파트 입주민 카페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오물을 뿌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경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에 치약물을 뿌려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강서구 명지동 일대 아파트 두 곳에 세워진 차량에 치약 등이 섞인 액체를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아파트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다른 아파트로 이동한 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이상 증세를 보여 입원 조치됐다.

오물 테러를 당한 두 아파트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총 7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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