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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 부정 채용’ 의혹 김오수 검찰총장 아들 소환 조사
뉴스1
업데이트
2021-07-05 10:10
2021년 7월 5일 10시 10분
입력
2021-07-05 10:09
2021년 7월 5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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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 © News1 최대호 기자
경찰이 ‘국책연구기관 부정채용’ 의혹이 제기된 김오수 검찰총장의 아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김 총장의 아들 김모씨(29)를 지난 3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입사 지원하면서 관련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근무처·직위를 ‘검사·서울북부지방검찰청·검사장’으로 기재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측은 블라인드 채용을 위해 2017년 5월 입사지원서 양식을 변경, 부모의 직업·직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바뀐 입사지원서의 ‘가족 사항’ 항목에는 관계·성명·연령·동거 여부만 적도록 했다.
김씨는 그러나 변경 전 입사지원서를 사용했고, 이후 서류전형을 통과한 뒤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이를 두고 김씨와 연구원 측이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치권에서는 김씨가 이른바 ‘아빠 찬스’를 이용한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26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의해 고발됐다.
사준모 권민식 대표는 “김씨는 자신이 입사할 당시 연구원에서 공시한 입사지원서가 아닌 아버지의 직업을 적을 수 있는 이전 입사지원서에 지검장 아버지 직업을 기재했다”며 “위계를 이용해 국책연구기관의 채용업무에 대한 추상적 위험을 발생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에 제기된 의혹을 중심으로 입사지원 및 채용 과정에 대해 조사했다”며 “이와 관련해 당시 전자부품연구원의 채용 관련 직원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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