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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와인 사러온 손님에 “잉크나 마셔라” 막말한 대형마트 직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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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4:51
2021년 6월 21일 14시 51분
입력
2021-06-21 14:51
2021년 6월 21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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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직원이 진한 와인을 찾는 손님 뒤통수에 “저런 사람은 잉크나 먹어야지”라는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 있는 한 대형 마트 와인 매장에서 모욕과 수치심을 느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가족들과 함께 서울의 한 대형 마트를 찾아 와인 코너 쪽을 보고 있었다”며 “그런데 와인을 담당하는 직원 중 한 명이 우리 보고 ‘저런 사람은 잉크나 먹어야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황당함을 느낀 작성자는 고객센터에 불만 내용을 접수했고 해당 직원과 담당 관계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작성자는 “가족들과 함께 있는 자리였고 다른 고객도 많았던 상황”이라며 “고객을 무시하는 수준을 넘어 심한 모욕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21일 마트 본사 측에 확인한 결과 작성자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대형 마트 본사 측은 “그날 마트에서 고객이 와인 코너에서 해당 직원에게 ‘진한 와인’을 찾았고 직원이 열심히 응대했지만 고객이 와인을 사지 않기로 하자 이에 화가 난 직원이 문제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마트 측의 잘못이 명백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고객분께 거듭 사과드렸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와 철저한 직원 교육을 하기로 약속드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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