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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에 차고, 복대에 숨겨” 33억치 명품 시계 밀수 외국인 3명 기소
뉴스1
업데이트
2021-06-17 11:23
2021년 6월 17일 11시 23분
입력
2021-06-17 11:22
2021년 6월 1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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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를 복대와 팔뚝에 착용하는 등 은닉해 국내 밀수하려던 외국인들이 적발됐다.인천세관본부 제공
33억원어치 명품 시계를 국내 밀수한 외국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 혐의로 미국 국적 여성 A씨(30대)와 홍콩 국적 남성 B씨(30), 대만 국적 남성 C씨(20대)가 불구속 기소됐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면서 명품 고가 시계 56점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해 11월10일 명품 고가 시계 27점을 밀수한 뒤, 국내 인수책인 C씨에게 넘긴 혐의다. C씨는 B씨와 공모해 시계를 국내 유통하려한 혐의다.
명품 시계를 복대와 팔뚝에 착용하는 등 은닉해 국내 밀수하려던 외국인들이 적발됐다.인천세관본부 제공
A씨는 당시 시계 57점을 일부는 팔뚝에, 일부는 복대에 은닉한 뒤 외투를 입는 수법으로 검색을 피하려고 했다. 또 초콜릿 봉지와 영양제 통 속에 넣어 숨기기도 했다.
B씨는 가방 가장 아래쪽에 시계를 넣고 그 위에 가방 바닥판을 올려 숨겨 들여왔다가 검거됐다.
이들은 모두 여행객으로 위장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밀수한 시계 시가는 모두 3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 관계자는 “여행자 휴대품을 가장한 밀수 행위를 비롯해 온라인과 SNS를 통한 불법 해외 명품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등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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